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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해왔던 것이기 때문에 예전과 같은 마음으로 나갔다."
이날 나성범은 3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1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7-2로 앞선 6회초 앞타자인 알테어가 투런포를 치자 나성범이 곧바로 솔로포를 날렸다. 지난 14일 KT전부터 전날 SK전까지 3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곧바로 큰 홈런으로 부진을 날렸다.
나성범은 "1년에 몇차례 부진이 온다. 그때 멘탈을 잘 잡지 않으면 계속 내려갈 수 있다"면서 "연습 때부터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했다.
나성범은 올시즌을 마치면 포스팅을 통한 해외진출 자격을 얻는다. 그래서 미국에 KBO리그가 생중계되는 것이 더 의미가 있을 듯. 나성범은 "나에게 의미가 있다. 공교롭게 내가 홈런칠 때 미국에 생중계가 됐었다"면서 "안좋은 모습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좋은 것 아닌가. 시즌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했다. 미국 언론에서 NC에 대한 기사도 나오고 거기에 나성범이 언급되는 것 역시 긍정적으로 봤다. "안나오는 것보다는 나오는게 좋지 않나"라는 나성범은 "좀 더 잘해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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