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NC 다이노스가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10승 고지에 올라섰다. NC는 1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서 홈런 4개가 터진 타선의 폭발로 11대5의 대승을 거뒀다. 이번주 KT 위즈, SK와의 6연전을 모두 잡아내면서 10승1패로 1위 질주를 계속했다. 2003년 삼성 라이온즈의 개막 10연승 이후 두번째로 빠른 10승 달성.
NC는 1회초 선두 박민우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2회말 루친스키가 제구 난조를 보이면서 2점을 내줘 역전당했지만 3회초 2사 1,3루서 6번 강진성이 좌월 스리런포를 치며 4-2로 앞섰고, 5회초엔 3번 나성범의 안타와 4번 양의지의 볼넷, 5번 박석민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서 6번 강진성의 우익수 파울 플라이, 7번 김찬형과 8번 권희동의 연속 2루타로 3점을 추가해 7-2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6회초엔 애런 알테어의 투런포, 나성범의 솔로포가 연달아 터져 10-2까지 벌어졌다.
루친스키도 호투했다. 2회말 2점을 내줬지만 이후 득점을 봉쇄, 6이닝 동안 8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박민우와 알테어 나성범 등이 2안타씩을 치면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나성범은 9회말 수비 때 우익수로 출전해 지난해 5월 3일 KIA전서 부상을 당한 이후 380일만에 다시 외야 수비로 나섰다.
SK는 9회말 최 정의 안타 등으로 3점을 더했지만 너무 늦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