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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Live]라이블리, 1회 오른손에 타구 강타...2실점 흔들, 롱런 미지수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0-05-17 14:25


2020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2회말 1사 삼성 라이블리가 키움 박동원에게 솔로포를 허용한 후 고개 숙이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5.12/

[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벤 라이블리가 피칭하는 손을 타구에 강타 당했다.

라이블리는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주말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회말 첫 타자 심우준의 직선타를 막기 위해 본능적으로 오른손을 내밀었다. 타구는 투구하는 오른 손바닥과 손가락 사이를 강타했다. 투수 강습 내야안타.

놀란 삼성 벤치가 마운드로 올라 라이블리의 몸상태를 황급히 체크했다. 불펜에 급히 노성호가 몸을 풀기 시작했다. 하지만 승부사 라이블리는 괜찮다는 표시를 하고 연습 피칭 후 투구를 이어갔다.

이후 김민혁에게 좌익선상 2루타에 이어 조용호에게 적시타를 맞는 등 3연속 피안타로 첫 실점했다. 이어진 무사 1,3루에서 강백호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2실점째. 제구나 볼끝에서 통증 여파가 느껴졌다. 황재균 볼넷으로 계속된 2사 1,2루에서 포수 견제로 가까스로 이닝을 마쳤다. 1회 투구수는 총 24개. 스트라이크는 14개였다.

피칭하는 손이 부을 수 있어 긴 이닝을 정상적인 상태로 끌고 나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주말 KT전에 먼저 2연패를 당한 삼성은 라이블리를 내세워 연패 탈출을 시도중이다.


수원=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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