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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8연패에 빠져있는 SK 와이번스에게 반전이 있을까.
1선발 닉 킹엄이 팔꿈치에 근육 뭉침 증상이 있어 등판을 한번 거르기로 하면서 대체 선발이 필요했고, SK는 백승건으로 결정했다. 젊은 유망주에게 기회를 준 것이다.
하지만 시기가 좋지는 않다. 상대의 에이스와 만나 8연패를 끊어야 하는 중요한 상황에 자신의 프로데뷔 첫 선발 등판을 하게 된 것.
문제는 타격이다. 최근 3경기 팀타율이 1할7푼5리에 불과하고 득점권 타율은 제로(12타수 무안타)였다. 사실상 홈런 외엔 득점할 방법이 없었던 셈이다.
NC는 내친김에 6연승을 노린다. 15,16일 경기에선 양의지 박석민 박민우 등 주전들을 선발에서 제외해 쉬게해주면서도 승리를 챙겼다. 이날은 주전들이 다 출전할 수 있고, 에이스 루친스키가 나와 승리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5연승 중인 1위 팀의 에이스와 8연패 중인 꼴찌 팀의 첫 선발 등판인 2년차 유망주의 대결. 결국은 타자들이 얼마나 쳐줄 수 있냐의 싸움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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