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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결국 문제는 타격이다. SK 와이번스가 8연패에 빠졌다. 1승9패로 10위. 9위 KT 위즈(3승7패)에도 2게임 차이가 난다.
득점 내용은 심각한 수준이다. 5득점 중 3점은 솔로포 3개로 얻은 것이고 1점은 내야 땅볼, 1점은 밀어내기 볼넷이었다. 시원하게 득점타가 나온 적이 없었다. 3경기에서 득점권 기회가 총 15번이었는데 2개의 볼넷과 1개의 몸에 맞는 볼을 뺀 12번은 모두 범타였다. 득점권 타율이 0.000이다.
아무리 마운드가 잘 막아줘도 점수를 내지 못하면 잘해야 무승부다. 타자들이 점수를 내줘야 승리하는게 야구다.
하지만 정규시즌에 와서 아직 제대로 된 타격이 나오지 않고 있다. 16일 현재 전체 타율은 2할7푼3리다. 하지만 SK의 시즌 타율은 2할2푼1리로 꼴찌다. 타격이 좋지 않으니 덕아웃 분위기를 올리려해도 쉽지 않다.
'탱탱볼' 논란이 SK에겐 적용이 되지 않는 듯하다. 타격의 불씨를 되살려야 SK도 살아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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