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2020 KBO 리그 경기가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렸다. 1회말 2사 1루, 롯데 이대호가 좌익수 앞 안타를 치고 오태근 1루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부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5.12/
[부산=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경기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해 교체됐지만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대호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4번-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말 첫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고, 1루 수비도 소화한 이대호는 3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어지럼증을 느낀 이대호는 교체 후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향해 검진을 받았다. 롯데는 이대호 대신 3루수 한동희를 1루수로 수비 위치 변경했고, 신본기가 3루수로 투입됐다.
검진 결과 다행히 이상은 없었다. 큰 문제가 없는 만큼 향후 경기 출전에도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