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10일 잠실구장.
허경민은 올 시즌을 마친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다. 두산의 대체 불가 3루수로 평가 받는 그는 다가올 FA시장에서 내야수 최대어로 꼽히는 선수이기도 하다. 2018~2019년 연속 130안타 돌파를 달성했지만, 공인구 반발력 여파로 타율(3할2푼4리→2할8푼8리), 홈런(10→4개), 장타율(4할5푼9리→3할7푼1리) 감소를 피하진 못했다. 시즌 초반의 부진에 적잖이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김 감독은 '외강내유형' 지도자다. 무뚝뚝한 인상과 달리 그라운드 안에선 선수들과 소통을 즐기는 편. 이날 허경민 뿐만 아니라 8일 KT전에서 4이닝 5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 투수가 된 유희관과도 펜스 주변을 걸으며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그만의 소통 노하우가 허경민의 반등을 이끌어낼 지 주목된다.
|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