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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선발 투수들의 맹활약으로 1승1패를 만든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 중 누가 위닝 시리즈를 만들까. 킬러 선발들에 달렸다.
박종훈은 한화에 극강의 모습이다. 통산 한화전에만 20경기에 등판해 12승3패 1홀드,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지난해엔 시즌 성적이 8승11패, 평균자책점 3.88이었는데 한화전엔 4경기서 모두 승리를 챙겼고 평균자책점도 1.75로 매우 좋았다.
장시환도 SK전에 나쁘지 않았다. 지난해 롯데시절 SK전에 4경기에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했다. 표면적 성적은 그리 좋지 않지만 경기를 뜯어보면 SK가 꺼릴만한 성적을 보였다.
4번의 등판 중 1경기만 무너졌을 뿐 나머지 3경기에선 안정감을 보였다.
이들 킬러를 무너뜨리기 위해선 테이블세터의 활약이 꼭 필요하다. SK는 노수광 고종욱 등의 왼손 테이블세터의 활약이 필수고, 한화는 톱타자 이용규가 살아나야 한다.
박종훈과 장시환 모두 7이닝 이상을 던질 정도는 아니기에 불펜진의 싸움도 기대할만하다. 한화는 아직 필승조를 투입하지 않아 여유가 있어 이날 장시환이 좋은 피칭으로 승리 가능성이 생길 경우 빠르게 불펜진을 가동할 가능성이 있다. SK는 전날 마무리 하재훈이 홈런을 맞으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다른 필승조들은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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