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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미국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SNS '실시간 트렌드'에 'KBO리그'가 꼽힐 정도였다.
특히 첫날부터 여기저기에서 홈런이 터지고, 대구와 수원 경기는 우천으로 인해 지연 시작했으며 광주 경기는 진행 도중 인근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연기가 들어와 중단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를 두고 미국팬들은 "KBO is Wild(KBO는 거칠다)"라며 흥미를 보였다.
한 팬은 자신의 트위터에 "홈런들이 터지고, 친숙한 이름들이 보인다. 또 우천 지연에 화재 지연까지. 나는 KBO리그에 흠뻑 빠졌다. 완전 쇼크"라며 감상평(?)을 남겼다.
또 한국야구에 대한 평가를 새롭게 하는 팬들도 눈에 띄었다. 한 트위터 야구팬은 "아직 2이닝밖에 안봤지만, 나는 트리플A와 KBO리그가 확실히 다르다고 느꼈다"고 했고, 다수의 팬들이 "내가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재밌다"고 평했다.
특히 MLB 스타 플레이어 출신인 맷 윌리엄스가 현재 KIA 타이거즈의 감독을 맡고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MLB팬들은 "윌리엄스를 따라 KIA를 응원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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