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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루친스키와 백정현의 킬러 대결.
반면, NC킬러 백정현은 홈런포 3방에 무너졌다. 0-0이던 4회 1사 후 나성범에게 선제홈런을 내준 데 이어, 0-2로 뒤진 6회 2사 후 박석민 모창민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했다. 6이닝 6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
두 투수는 상대 팀 킬러다. 백정현은 지난해 NC전 5경기 3승무패 2.41, 통산 38경기 12승1패 3.51를 기록한 명실상부 'NC킬러'. 루친스키도 지난해 삼성전 4경기 1승2패 2.67로 강했다.
하지만 NC 불펜이 루친스키의 승리를 날렸다. 4대3으로 삼성이 역전승 한 바 있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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