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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브리핑]개막 엔트리 탈락 윤성환 보직은 6선발, "변수 대비해 추후 합류"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0-05-05 12:21


윤성환.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추후 합류할 계획이다."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개막 엔트리에서 빠진 베테랑 투수 윤성환 활용 방안을 이야기 했다.

허 감독은 5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개막전을 앞두고 진행한 미디어 브리핑에서 "우천 등 다양한 변수에 대비해 진행할 계획이다. 상황을 봐서 선발로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5선발은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 시즌 초 삼성의 5선발은 백정현 라이블리 뷰캐넌 최채흥 원태인이다. 결국 윤성환의 보직은 상황에 따라 등판할 6선발이다.

하지만 아직 속단은 이르다. 시즌 초인 만큼 로테이션이 자리를 잡을 때까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지난해도 윤성환은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최충연의 부진으로 시즌 초 로테이션에 합류해 시즌 끝까지 맹활약한 바 있다.

일단 윤성환은 기존 로테이션이 빡빡하게 돌아갈 경우 윤활유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전성기에 비해 볼 스피드는 떨어졌지만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에 제구력과 완급조절이 뛰어나 젊은 선수가 많은 선발진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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