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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메이저리그 역사상 각 포지션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려낸 타자는 누구일까.
1루수는 앨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로 여전히 현역이다. 푸홀스는 19시즌 동안 656홈런을 기록 중이다. 3번이나 MVP를 수상했으며, 역대 9번째로 600홈런을 돌파한 타자가 됐다. 다만 1루수로 나와 친 홈런만 계산하면 460홈런으로, 마크 맥과이어(566홈런), 프레드 맥그리프(462홈런)에 뒤진다. 지명타자로 100홈런, 좌익수로 64홈런, 3루수로 24홈런, 우익수로 6홈런, 대타로 2홈런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도 홈런을 생산했다.
2루수에선 제프 켄트가 377홈런으로 1위다. 2000시즌에는 타율 3할3푼4리, 33홈런, 125타점으로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했다. 현역 2루수 중에선 로빈슨 카노(뉴욕 메츠)가 324홈런으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 중이다. 3루수로는 마이크 슈미트가 548홈런을 기록했다. 에반 롱고리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97홈런으로 현역 3루수 중 홈런 1위다.
좌익수 최다 홈런 1위는 단연 배리 본즈다. 배리 본즈는 통산 762홈런을 쳤다. 40홈런 이상을 기록한 시즌이 8번. 2001시즌에는 73홈런으로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매니 라미레즈(555홈런), 테드 윌리엄스(521홈런)가 뒤를 잇는다. 현역 1위는 밀워키 브루어스 라이언 브론(344홈런)이다. 하지만 은퇴한 본즈나, 현역의 브론 모두 약물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중견수에선 윌리 메이스가 통산 660홈런으로 1위다.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은 현역 중 가장 많은 285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우익수에선 행 애런(755홈런)이 압도적 1위다. 통산 312홈런을 치고 있는 제이 브루스(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현역 중 선두. 지명타자로는 데이비드 오티스가 통산 최다인 541홈런을 기록했다. 현역 지명타자 1위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로, 40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투수로는 웨스 페럴이 통산 38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현역 투수로는 매디슨 범가너가 19홈런으로 최다 홈런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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