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미국 유력 매체로부터 내년 개막전 선발로 나설 후보로 평가받았다.
액시아 기자는 세인트루이스에 대해 내년 개막전 선발은 잭 플레허티, 다크호스는 김광현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플레허티 말고 다른 누가 그 일을 맡을 것이라고 생각할 이유는 없다. 플레허티는 괴물이다. 2021년 개막전에 다른 투수가 선발로 나서려면 플레허티가 부상을 입거나 부진에 빠져야 한다'면서 '김광현은 스프링트레이닝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8이닝 동안 11개의 삼진을 잡고 볼넷 1개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막아 5선발 행보에 강력한 인상을 심었다. KBO 스타인 그는 2년 계약을 했고, 치명적인 슬라이더(lethal slider)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물론 액시아 기자의 주관적인 예상이다. 김광현이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성적과 구위, 특히 슬라이더에 대해 강한 인상을 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해 수준급 선발투수로 자리잡을 것으로 낙관한 것이나 다름없다.
액시아 기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내년 개막전 선발은 올시즌과 마찬가지로 류현진으로 예상하고, 다크호스로 100마일 강속구를 뿌리는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을 꼽았다. 액시아 기자는 '토론토가 류현진에게 4년 8000만달러를 주기로 한 건 계약 2년째에도 개막전 선발로 나서라는 의미다. 부상만 아니라면 내년에도 개막전 선발 마운드에서 그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빠르게 성정하고 있는 피어슨은 시범경기에서 강력한 무기로 입을 벌어지게 만들었다. 올해 언젠가는 메이저리그에 오를 것이고, 조만간 류현진을 밀어내고 개막전 선발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