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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눈앞까지 다가온 듯했던 빅리그 선발에서 다시 조금 멀어졌다. 부상 중이던 마일스 마이콜라스의 개막전 복귀가 확실시된다.
마이콜라스는 19일 지역지 애니스턴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시즌이 5월 중순이나 6월 정도 개막한다면, 개막일에 맞춰 팀에 합류하는데 문제가 없다. 천천히 몸을 만들 수 있게 돼 좋다"면서 "내가 없는 우리팀의 경기를 보지 않아도 된다니 다행스럽다"며 웃었다.
마이콜라스는 90피트(약 27.4미터) 캐치볼을 하고 있다. 그는 "하루하루 거리를 조금씩 넓히는 한편, 심페 지구력이나 하체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복귀를 향한 의욕을 드러냈다. 올해는 마이콜라스가 세인트루이스와 맺은 4년 6800만 달러(약 855억원) 계약의 첫 해다.
이에 대해 마이콜라스는 "야디어 몰리나와 앤드루 니즈너는 플로리다에 산다. 이 근처에 있으면 그들을 상대로 공을 던질 수 있다"면서 "어딜 가든 SNS를 이용하면 야구하고 싶은 남자 9명 모으는 건 문제가 아닐 것 같다. (난 투수니까)다른 선수가 6피트 이내로 다가올 일이 없다"며 여유를 보였다.
올시즌 세인트루이스는 확고부동의 에이스 잭 플래허티를 축으로 다코타 허드슨, 마이콜라스, 애덤 웨인라이트가 1~4선발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은 마르티네스, 다니엘 폰세 드 레온, 오스틴 곰버 등과 5선발 자리를 두고 다투고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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