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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새 시즌에도 키움 히어로즈에 안방 걱정은 없다.
그러나 이지영과 박동원이 가세하면서 안방은 완전히 달라졌다. 키움은 2019시즌 선발 로테이션 5명을 맞춤 배터리로 운영했다. 체력 안배에도 큰 도움이 됐다. 시즌 초반에는 이지영과 호흡을 맞춘 에릭 요키시가 흔들리자, 박동원으로 변화를 줬다. 배터리 변화로 요키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장전석 전 키움 감독은 매번 두 포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전반기 MVP로도 이지영과 박동원을 꼽았을 정도. 박동원은 시즌 막판 무릎을 다쳤지만, 대타로 활약했다. 이지영은 끝까지 공격과 수비에서 높은 공헌도를 보였다.
이지영은 10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2리, 39타점, 40득점을 기록했다. 정교한 타격으로 힘을 보탰다. 박동원은 112경기에서 타율 2할9푼7리, 10홈런, 55타점, 50득점을 마크했다. 장타력은 여전했다. 도루저지율은 2할7푼7리로 팀에서 가장 높았다.
다시 한 번 가장 높은 곳을 바라 보는 키움에 이지영과 박동원이 버티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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