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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구단 최고 성적을 기록한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2018년 히어로즈는 다시 도약했다. 박병호의 복귀와 젊은 야수들의 성장으로 반등했다. 불펜이 불안했지만, 안정된 선발 야구와 함께 정규 시즌을 4위로 마쳤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치르는 험난한 일정 속에서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올해는 '우승 적기'라는 평가까지 나왔다. 포수 이지영을 영입했고, 포수 박동원과 투수 조상우가 징계 해지로 돌아왔다. 3루수 김민성이 빠졌음에도 플러스 요인이 많았다. 특히, 장 감독은 투수와 야수의 체력 관리에 힘 쓰면서 장기 레이스를 3위로 마치는 데 성공했다. 포스트시즌에선 철저한 데이터 야구와 불펜 야구를 펼치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한국시리즈 진출만으로도 충분히 성공한 시즌이 됐다.
구단도 장 감독의 리더십과 경기 운영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재계약이 유력하다. 김치현 키움 단장은 "시즌이 이제 막 끝나서 재계약에 대한 세부적인 얘기는 나누지 못했다. 29일부터 업무를 재개한다. 감독님과 고위층 미팅도 잡혀있다. 시즌을 치르면서 충분히 잘하셨기 때문에, 재계약은 긍정적"이라면서 "한국시리즈가 끝나고 허문회 수석 코치가 빠진 부분 등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얘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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