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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의 새 시즌 스프링캠프지 윤곽이 잡혔다. 남반구의 호주에서 2020시즌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는 국내 팀들에게 낯선 곳은 아니다. 지난해까지 두산 베어스의 스프링캠프지였고, 올해는 LG 트윈스가 스프링캠프를 진행한 바 있다. SK 와이번스는 11월부터 호주 캔버라에서 마무리캠프 일정을 소화한다. 시차가 크지 않은데다 한여름 기후로 훈련에 적합하고, 호주리그 소속 팀들과의 연습경기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롯데가 모든 스프링캠프 일정을 호주에서 소화할 지는 미지수다. 여전히 미국행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볼 만하다. 상황에 따라선 체력 훈련 위주인 1차 스프링캠프를 호주에서 소화하고, 경기력을 끌어 올리는 2차 캠프를 미국에서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 미국 훈련이 가능해진다면 현지 대학 및 마이너리그 팀 뿐만 아니라 스프링캠프 막바지에 접어드는 메이저리그 팀과의 연습경기도 노려볼 수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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