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KIA 타이거즈 지휘봉을 잡은 맷 윌리엄스(54) 감독의 철저한 준비가 시작됐다.
윌리엄스 감독에게도 소통을 강조했다. 힐만 감독은 "외국인 감독이라고 해서 다를 건 없다. 소통이 중요하다. 마음의 장벽을 허물면 전혀 상관이 없다"고 조언했다고 한다. 이처럼 적극적인 힐만 감독의 자세에 SK 선수단도 달라졌다. 정적인 선수가 많았던 SK지만, 힐만 감독의 노력으로 동적인 문화가 형성됐다. 개인 생활에서도 본보기가 될만 하다. 힐만 감독은 자립심이 강해 휴일에는 프런트 직원들에게 도움을 구하지 않았다. 가족들과 시내 투어를 하는 등 여유로운 삶도 즐겼다. 한국 문화에 적응하면서 본업에도 충실할 수 있었다.
KIA 구단도 SK 벤치 마킹에 나섰다. KIA 관계자는 SK 관계자에게 연락을 취해 여러 가지 조언을 구했다. 처음 외국인 감독을 영입하면서 필요한 부분 등을 꼼꼼히 체크했다. 윌리엄스 감독도 17일 입국해 곧바로 마무리 캠프에서 선수들을 지휘할 예정이다. 윌리엄스 감독과 구단 모두 빠른 적응을 위해 시간을 아껴 쓰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