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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이번 가을은 변화의 계절이다. 감독, 코치진은 물론이고 프런트까지 많은 변화가 예고돼 있다.
또다른 하위권팀 삼성도 허삼영 신임 감독과 함께 코칭스태프 구성 변화에 나섰다. 진갑용 배터리코치를 비롯해 총 5명의 코치가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고, 기존 코치들 일부를 포함한 새 코치진 구성은 마무리캠프를 앞두고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또 허삼영 감독의 전 보직인 운영팀장직을 비롯해 공석이 생긴 자리들을 이미 채웠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한화 이글스 역시 정민철 신임 단장 계약으로 변화를 줬고, 4명의 코치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새로운 코치들을 공석에 추가 영입할 예정이다. 아직 감독 선임이 안갯속인 KIA 타이거즈는 사령탑이 결정되는대로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모든 확정, 발표는 포스트시즌이 끝난 후가 될 전망이다. 현재 포스트시즌이 한창인 팀에 소속된 코칭스태프나 구단 구성원은 팀 일정이 모두 끝나야 발표할 수 있는 상황이다. '가을 잔치'가 한창이지만 물밑에서는 이미 많은 움직임이 있다. 여름보다 뜨거운 가을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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