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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 김대현이 '불펜전' 양상으로 진행된 4차전서 역투했지만, 점수를 주고 말았다.
이때 LG 벤치는 세 번째 투수로 김대현을 불러올렸다. 4차전을 '불펜 데이'로 치르기로 했던 류중일 감독의 계획에 따른 마운드 운영. 김대현은 등판하자마자 박병호에게 좌측 안타를 내줬으나, 제리 샌즈를 132㎞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어 4회에는 송성문 이지영 김규민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가볍게 넘겼다. 5-3으로 앞선 5회초에도 선두 김혜성을 삼진, 서건창을 2루수 뜬공으로 잡은 뒤 김하성을 145㎞ 직구로 좌익수 플라이로 제압하며 이닝을 마쳤다.
차우찬은 그러나 나오자마자 대타 박동원에게 132㎞ 포크볼을 던지다 우중간 2루타를 얻어맞아 김대현이 내보낸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5-5 동점이 됐다. 6회초 시작부터 불펜서 몸을 풀던 차우찬은 1사 1,3루서 좌타자 송성문 타순에서 마운드에 오른 것인데, 박동원에게 1,2구를 모두 포크볼로 던진 것이 코스가 높게 형성됐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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