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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포스트시즌에서 또 한 번 절망한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1)는 눈앞에서 승리를 놓친 후 "끔찍한 기분(terrible feeling)"이라는 말을 세 차례나 반복했다..
커쇼는 경기가 끝난 후 클럽하우스에서 취재진과 만나 "어려운 순간이다. 끔찍한 기분이다. 내게 주어진 역할은 단 하나였다. 아웃을 세 번만 더 잡으면 됐다. 끔찍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커쇼는 "핑계를 대지 않겠다. 제대로 투구를 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의 중심에 내가 있다는 게 정말 힘들다.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지난 8개월간 함께 투쟁하고, 경쟁한 동료들과의 시간이 한순간에 끝났다. 끔찍한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커쇼의 개인 통산 정규시즌 기록은 169승 74패, 평균자책점 2.44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그는 이번에도 10월에 제 몫을 하지 못하며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기록은 9승 11패, 평균자책점 4.43으로 부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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