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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현장인터뷰]류중일 감독 "윌슨은 안나오는게 최상 시나리오"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9-10-10 16:13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준PO 4차전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LG 류중일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10.10/

-오늘 라인업이 궁금하다.

오지환이 2번이고, 페게로가 6번, 유강남이 8번이다. 나머지는 그대로다.

-차우찬과 타일러 윌슨은 언제쯤 나오나.

언제라고는 답을 못 내리고, 시기가 올 것이다. 단 윌슨 정도는 이긴다고 보고 5차전 선발이니까 더 뒤가 되지 않을까. 임찬규 다음에 이우찬 김대현 배재준이 될 수도 있고, 상황을 보고 차우찬도 대기한다. 단 윌슨을 쓰겠다고 했지만 단 언제 쓸지는 봐야 한다.

-오지환은 9이닝 풀타임 뛸 수 있나.

오늘 아침에 만났는데 괜찮다고 하더라. 훈련을 해보고 결정하기로 했는데 괜찮다더라. 게임 하다가 통증이 생길 수 있으니 윤진호와 구본혁이 있으니까 준비가 된다.

-김현수가 오늘은 잘 할까.

김현수는 매일 기대한다. 현수가 해줘야 하는데 본인도 굉장히 고민을 하는 것 같다. 일단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팀 주장으로서 큰 경기를 하면서 후배들을 다독거려야 되고, 투수와 야수들 하나로 모아야 되는 캡틴 역할이 있고, 1루수로 나가는 것도 수비 부담이 있을 지 모르겠다. 굳이 안 맞는 이유를 따지자면 그런 게 있지 않나 본다.


-김현수를 계속 믿는다는 건가.

내 모토가 뚝심 플러스 믿음 아닌다. 그 말이 싫지는 않다. 과거 이승엽이도 안 좋을 때도 계속 썼는데 결국 해줬고, 지금 현수를 빼고 타순을 바꾸고 하는 것은 내 사전에 없다. 나가서 잘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선발투수가 구원으로 나온 걸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던지는 경우도 있다. 과거 SK 김광현이 마무리 잘 한 적도 있고. 그게 야구 아닌가 생각한다.

-5차전 선발은.

일단 윌슨이다. 오늘 게임 과정을 보고. 오늘 투입이 된다면 몇 개를 던질까. 하루 쉬고 등판이 가능할까.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윌슨을 안 쓰고 이기는 것이다.

-고우석은 어떻게 보는가.

육체적 보다는 정규시즌 과 달리 실패 두 번 해서 스트레스가 많은 것 같다. 3차전 이기고 액션 그렇게 하는거 처음 봤다. 얼마나 심적으로 괴로웠으면 그렇게 표현을 했을까 싶다. 아직 어리구나. 최고의 선수가 되기까지의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페게로는 회복된 모습인가.

타이밍이 좋았다. 헛스윙이 어제는 안나오고 그래서 홈런을 쳤는데, 그 감을 이어가서 해줬으면 좋겠다. 찬스가 있으면 뒤에 박용택이 대타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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