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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한때 일본 야구를 대표했던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39·주니치 드래곤즈)가 시련의 계절을 보내고 있다.
산케이스포츠는 '마쓰자카가 내년 시즌 주니치에 잔류한다면 8000만엔의 연봉 대폭 삭감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적었다. 상황에 따라선 주니치 입단 시절 받았던 1500만엔의 최저 연봉으로 회귀할 수도 있는 셈이다.
1999년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데뷔한 마쓰자카는 2000 시드니올림픽에서 한국과 두 차례 맞대결 모두 등판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선수다. 2001년엔 일본의 사이영상으로 불리는 사와무라상을 수상했고, 2006~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해 일본의 대회 2연패에 일조했다. 2007~2008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에선 2년 연속 15승을 돌파하는 등 전성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2009 WBC를 기점으로 잦은 부상 속에 급격한 하락세를 타면서 결국 빛을 잃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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