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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어떻게든 4번 모두 이기도록 해야죠."
정규 시즌 우승까지 이제 3승이 남았다. SK 와이번스가 6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를 지켰다.
18일 NC전 이후 9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헨리 소사는 6이닝 동안 3안타 무4사구 5K 무실점 역투로 8월21일 롯데 전 이후 37일 만에 시즌 9승째(3패)를 수확했다.
김강민은 결정적인 두차례의 슈퍼캐치와 6회 결승 희생플라이로 소사와 팀을 구했다. 8월21일 롯데전 이후 첫 선발 출전한 최 항도 1회 호수비와 3차례의 출루, 쐐기타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성현은 멀티히트로 통산 53번째 6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7회 등판한 문승원은 2이닝 6타자 퍼펙트 피칭으로 불펜 전환 후 2경기 연속 홀드를 기록했다. 9회 등판한 구원왕 하재훈은 3점 차 리드를 지키며 36세이브째를 수확, 2위 LG 고우석(34세이브)를 2개 차로 따돌렸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한경기 한경기가 중요한 상황에서 선수들 부담감이 클 수 밖에 없는데, 오늘 오랜만에 나온 적시타를 계기로 앞으로 조금이나마 부담감을 떨쳐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소사가 선발로서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하면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고, 특히 문승원이 중요한 시점에 팀의 키 플레이어로서 좋은 투구를 해주고 있다. 하재훈도 본인의 페이스를 찾아가면서 마무리를 깔끔하게 해주었다. 적은 숫자였지만 끝까지 응원해 준 원정 팬들께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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