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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SK 와이번스가 6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를 지켰다.
초반 승부는 삼성 정인욱과 SK 소사의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흘렀다. 양팀은 5회까지 잇단 찬스를 후속타 불발로 선취점 획득에 실패했다. 지루하던 0의 행진은 6회초에 깨졌다. 선두 정의윤의 안타와 로맥의 볼넷에 이은 희생번트로 1사 2,3루. 김강민이 바뀐 투수 최지광을 상대로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선취타점을 올렸다. 물꼬가 트자 SK는 이어진 2사 2루에서 하위타선의 최 항과 김성현의 연속 적시 2루타로 2점을 보태 3-0으로 달아났다. 최 정은 9회초 2사 후 우월 솔로포로 시즌 29호 홈런을 날리며 4년 연속 30홈런 달성에 홈런 1개를 남겨놓게 됐다.
김강민은 결정적인 두차례의 슈퍼캐치와 결승타로 소사와 팀을 구했다. 8월21일 롯데전 이후 첫 선발 출전한 최 항도 1회 호수비와 3차례의 출루, 쐐기타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성현은 멀티히트로 통산 53번째 6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삼성은 4회 러프의 병살타 등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4안타 무득점으로 25일 인천 SK전 이후 3경기 연속 영봉패를 면치 못했다. 5이닝 4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한 정인욱의 부활가능성을 확인한 것이 위안거리였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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