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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그 전에 결정나면 가장 좋죠."
두산은 시즌 막판 SK 와이번스와 정규시즌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 전날까지 1위 SK가 0.5경기차 앞서 있어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NC는 이미 5위를 확정해 남은 시즌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면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대비한다는 계획이지만, 최종전인 두산전을 그냥 '계획'대로 끌고 가기엔 일부 눈치가 보인다는 이야기다.
이 감독은 "1,2선발은 못쓴다. 핵심 중간투수들도 그렇다"며 "하지만 안 그러자니 '왜 최선을 다하지 않느냐'는 여론도 생각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빨리 1위가 그 전에 결정났으면 한다. 그러면 우리도 3일 경기에 맞춰서 최선의 준비를 할 수 있다"며 "순위 싸움 중심에 들어가 있으니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면이 있다. 그렇다고 백업 멤버들만 가지고 해야 되는 것도 아니다"고도 했다.
한편, NC는 이날 선발요원인 구창모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고질적인 허리 통증 때문이다. NC 관계자는 "한 달 전부터 허리가 안 좋아서 뺐다"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포스트시즌에 넣을 지 말 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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