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황동재 허윤동 김지찬 등 신인 11명 입단계약...루키스데이 참가

선26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0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 삼성에 지명된 홍원표와 황동재가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민성 기자 [e-mail]

삼성 라이온즈가 27일 2020년 신인 선수 11명과의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

1차지명을 받은 경북고 투수 황동재는 계약금 2억3000만원에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됐다. 키 1m91, 몸무게 100kg의 체격을 갖춘 황동재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황동재는 "오래전부터 동경하던 명문 구단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영광"이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2차 1라운드 투수이자 청소년대표 허윤동은 1억5000만원, 청소년 대표팀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 내야수 김지찬은 1억1000만원에 계약했다.

한편, 신인 선수들은 이날 홈구장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루키스데이'에 참석한다. SK 와이번스전을 맞아 구장을 찾을 팬들과 인사 하고, 포토타임과 팬 사인회도 갖는다.
정현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