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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프리토크]김태형 감독, "박치국 포스트시즌 엔트리 글쎄…"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9-09-26 19:17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2019 KBO 리그 경기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8회초 두산 김태형 감독이 투수교체를 위해 마운드에 올라 박치국에 공을 건네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9.22/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두산 베어스 불펜 투수 박치국이 엔트리에서 빠졌다.

박치국은 26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등록 말소됐다. 최근 부진이 원인이 됐다. 박치국은 25일 사직 롯데전에서 큰 점수 차에 등판했지만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2안타 사구 1개를 내줬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생각이 많아지면서 심리적 부분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밸런스와 릴리스 포인트가 좋지 않은 것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권명철 (퓨처스리그) 투수 총괄코치에게 맡겨서 빠르게 회복하도록 할 생각"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포스트시즌 등록 여부도 현재로선 불투명하다. 두산은 최근 김승회 이현승 등 베테랑 불펜 투수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다. 경험과 구위를 모두 고려해야 하는 단기전이라 경쟁은 불가피 하다.

김태형 감독은 "우리가 몇위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할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지금 현재로서는 글쎄"라며 확답을 유보했다.

고졸 3년차 박치국은 올시즌 61경기에서 2승2패 3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4.50으로 사실상 시즌을 마쳤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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