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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다시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두산은 정규시즌 막판 SK 와이번스와 피말리는 1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이영하가 선발 등판했던 2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는 연장 12회 접전 끝에 7대7 무승부를 거두는 과정에서 불펜 투수를 7명이나 투입하는 등 어려운 싸움을 펼치고 있다. 김 감독은 다가오는 포스트시즌에서 4인 로테이션 체제를 만들고 기존 선발 자원인 이용찬을 불펜에서 활용한다는 밑그림을 그려놓은 상황. 그러나 SK를 1경기차로 추격하면서 정규시즌 우승 및 한국시리즈 직행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운명을 가를 5차례 잔여 경기의 셈법은 더욱 복잡해졌다. 잔여 경기의 우천 순연 등 외적 변수 역시 배제할 수 없다.
김 감독은 "당장 상대의 노림수를 생각하기보다, 우리가 계획한대로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에 짜놓은 로테이션을 활용할 생각"이라면서도 "마지막 경기에선 (선발 투수를) 중간에 집어넣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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