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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 오지환이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무릎 부상 때문에 포스트시즌 출전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LG 류중일 감독은 오지환의 부상에 대해 "도루할 때 스타트가 늦으면 슬라이딩을 그렇게 하게 된다. 더구나 비가 와서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않아 발이 잘 미끄러지지 않았다"면서 "잘 하다가 하필 중요한 시기에 다쳤다. 인대는 무조건 휴식이 최고다. 포스트시즌 출전은 상태를 봐야 하는데 힘들 수 있다"고 밝혔다.
오지환은 이날 두산전에서 2안타를 치는 등 9월 들어 출전한 12경기에서 타율 4할2푼1리(38타수 16안타), 1홈런, 9타점을 올렸다. 최근 타격감이 상승 무드를 탄 상황에서 부상에 제동이 걸린 형국이다. 오지환의 유격수 자리는 구본혁이 맡는다. 류 감독은 "일단 구본혁이 들어가고 윤진호도 있다. 남은 시즌 최대한 분위기를 잘 추슬러야 한다"고 했다.
올 겨울 FA 자격을 얻는 오지환은 올시즌 134경기에서 타율 2할5푼2리, 9홈런, 53타점, 63득점, 27도루, 12실책을 기록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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