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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앤디 그린 감독을 경질했다.
그린 감독은 2016년부터 샌디에이고 감독을 맡았는데 이렇다할 성적을 받지 못했다. 4년간 통산 성적인 274승366패다. 그래도 팀 리빌딩 기간이라는 점 때문에 기다려줬다.
하지만 올시즌은 달랐다. FA 최대어로 꼽힌 매니 마차도를 10년간 3억달러에 영입하면서 희망을 품었다. 여기에 최고 유망주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빅리그 데뷔를 하면서 기대감이 상승했다. 하지만 희망은 갈수록 절망이 됐다. 투-타 모두 하위권이었다. 샌디에이고의 팀타율은 2할3푼9리로 내녀널리그 최하위다. 평균자책점도 4.62로 내셔널리그 15개 팀 중 12위에 머무르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젊은 유망주들이 많아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꼽힌다. 누가 이들의 재능이 꽃피울 수 있도록 할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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