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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그야말로 복덩이가 아닐 수 없다.
총 117개의 공을 뿌린 프리드릭은 슬라이더를 가장 많은 51개 던졌고, 직구를 47개 뿌려 예전과 마찬가지로 직구와 슬라이더 위주의 피칭을 했다. 투심 5개, 커브 7개, 체인지업 7개 등으로 SK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었다.
투피치 투수지만 공을 숨기는 디셉션이 좋고, 구위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프리드릭은 대체 선수로 온 이후 11경기서 7승을 거두는 괴력을 뽐내고 있다. 첫 등판이었던 7월 12일 KT 위즈전서 5이닝 4실점을 한 이후 8경기서 모두 6이닝 이상을 던졌던 프리드릭은 직전 등판이었던 12일 수원 KT전서 2이닝 7안타 3실점으로 처음으로 부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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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릭은 경기후 "완봉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 양의지의 좋은 리드와 손민한 코치님의 조언이 있어 이길 수 있었다"면서 "모든 타자와의 싸움에 집중했지만 특히 로맥과의 대결이 위기였던 것 같다. 로맥은 미국에서 대결해서 좋은 타자라고 생각해 9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르 잡을 때 매우 기뻤다"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타선에서 득점 지원을 많이 해줘 내가 할일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는 프리드릭은 "오늘도 즐겁게 야구할 수 있게 도와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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