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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MVP 노리던 마이크 트라웃 발 수술로 시즌아웃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9-09-16 11:27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이 발 수술로 시즌 아웃됐다. AP연합뉴스

LA 에인절스의 홈런타자 마이크 트라웃이 홈런 경쟁에서 이탈했다.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각) 트라웃이 오른발 수술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수술로 인해 트라웃은 남은 시즌을 뛸 수 없게 됐다.

트라웃은 지난 7일 경기 이후 발 통증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에인절스의 브래드 아스머스 감독은 "트라웃이 경기때는 물론, 클럽하우스에서 편한 신발을 신을 때도 통증을 호소했다"라고 그의 상태를 전하기도 했다. 트라웃은 여러 치료에도 효과가 없자 결국 수술을 받기로 했다.

트라웃은 올시즌 타율 2할9푼1리에 45홈런, 104타점, 110타점을 기록하며 에인절스의 타격을 이끌었다.

홈런왕 경쟁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트라웃은 현재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호르헤 솔러로 44개다. 공동 3위인 미네소타 트윈스의 넬슨 크루즈와 뉴욕 양키스의 글레이버 토레스가 37개에 그치고 있어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은 트라웃과 솔러의 2파전으로 좁혀진 상황이었다.

하지만 트라웃이 수술로 인해 시즌 아웃이 확정되며 현재로선 솔러의 무혈입성 가능성이 커졌다.

트라웃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다. 20609년 1라운드 25번째로 에인절스에 지명된 트라웃은 2011년에 빅리그에 데뷔했다. 본격적으로 나선 2012년에 타율 3할2푼6리, 30홈런으로 신인왕에 올랐다.

2014년과 2016년엔 아메리칸리그 MVP까지 올랐고, 2012, 2013, 2015, 2018년엔 MVP 투표에서 2위를 하는 등 항상 아메리칸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

올시즌까지 통산 타율 3할5리, 285홈런, 752타점을 기록중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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