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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안방에서 세계 제패를 노렸던 이성열호의 발걸음이 더 무거워지게 됐다.
한국은 예선 라운드에서 만난 호주(0대1패), 캐나다(8대5 승)와의 상대 전적 1승1패를 안고 슈퍼라운드에 올랐다. 호주가 2승, 캐나다가 2패로 동행했다. B조에서 슈퍼라운드에 오른 일본, 미국, 대만 역시 한국과 같은 1승1패 상태로 슈퍼라운드에 합류했다. 대만, 일본, 미국과의 슈퍼라운드 3경기서 2승을 확보하면 결승행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슈퍼라운드 첫판부터 대만에 덜미를 잡히면서 결승행을 향한 장밋빛 전망은 깨지게 됐다.
이번 대회 결승은 슈퍼라운드 상위 두 팀이 금메달 결정전을 치르는 방식이다. 대만전 패배로 1승2패가 된 한국은 남은 일본, 미국전을 모두 이기더라도 나머지 팀 간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대만전과 같은 시각 호주와 맞붙은 미국이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뒀다. 호주, 대만, 미국이 2승1패로 한국을 앞서는 상황. 일본도 캐나다전에서 승리를 추가해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면 이성열호의 앞날은 더욱 불투명해질 수밖에 없다.
기장=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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