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WBSC 18세 이하(U-18) 야구 월드컵 슈퍼라운드 첫판에서 대만과 맞붙는 이성열호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성열(유신고) U-18 대표팀 감독은 5일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갖는 대만전에 장재영(덕수고)을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의 아들로 잘 알려진 장재영은 이번 대회 예선 라운드에서 타율 2할6푼7리(15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하면서 국내외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감독은 대만전 선발 투수로 허윤동(유신고)을 지목했다. 허윤동은 예선 라운드 2경기 6⅔이닝을 던져 1실점(비자책점), 1패를 기록한 바 있다. 타선에선 이주형(경남고)-김지찬(라온고)이 테이블세터진을 맡고, 장재영과 함께 남지민(부산정보고), 박주홍(장충고)이 중심 타선을 구성한다. 하위 타선은 신준우(대구고), 박 민(야탑고), 강현우(유신고), 박시원(광주일고), 허윤동이 차례로 나선다.
대만은 이날 선발 투수로 천포위를 지목했다. 천포위는 예선 라운드 파나마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