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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T 위즈의 윌리엄 쿠에바스가 아쉽게 구단 선발투수 최다승 기록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좀처럼 제구가 되지 않았다. 1사 오지환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뒤 이형종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김현수를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지만 채은성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매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불운이 겹쳤다. 페게로의 타구가 파울이 되는 듯 보였지만 선 안쪽으로 떨어지며 주자일소 좌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순식간에 3점을 내준 쿠에바스는 2회에도 추가실점을 허용했다. 유강남과 정주현을 나란히 삼진으로 돌려 세웠지만 이천웅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도루와 불안한 수비, 폭투로 어이없게 네 번째 실점을 하고 말았다.
6회부터는 전유수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교체됐다. 수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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