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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리뷰]임기영 3승+최형우 결승 투런포, KIA 3연승-롯데 4연패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9-09-01 16:39


최형우.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가 기분 좋은 3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임기영의 호투와 4번 타자 최형우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4대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IA는 54승69패2무(승률 0.439)를 기록, 7위를 유지했다. 롯데는 시즌 78패(44승)째를 기록,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KIA 선발투수 임기영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이날 마운드에선 임기영에 제 몫을 다했다. 6이닝 동안 7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를 작성했다. 최근 두 경기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고 시즌 2승(3패)째를 달성했다.


KIA 터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기선을 제압한 건 KIA였다. 1회 말 선두 박찬호의 우전안타에 이어 도루 성공, 황윤호의 유격수 땅볼로 만든 1사 3루 상황에서 터커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어냈다.


롯데 전준우.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롯데는 3회 초 역전에 성공했다. 1사 이후 4연속 안타로 2점을 뽑아냈다. 1사 만루 상황에서 전준우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KIA 최형우.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하지만 KIA는 3회 말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1사 1루 상황에서 최형우가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상대 선발 서준원의 5구 146km짜리 빠른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3-2, 살얼음판 리드를 지켜가던 KIA는 6회 말 다시 한 점을 달아났다. 선두 최형우의 볼넷과 후속 유민상의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상황에서 오선우가 병살타를 기록했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최형우가 홈을 밟았다.


KIA는 8회 말에도 2사 1, 2루 상황에서 이창진의 좌전안타 때 홈으로 쇄도하던 2루 주자 터커가 상대 좌익수 홈 송구에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다.

KIA 마무리 문경찬은 9회 초 올라와 선두 이찬건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들을 잘 처리해 승리를 매조지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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