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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핫포커스]공필성 롯데 감독대행 "김원중 불펜 전환, 서준원-박세웅 계속 선발"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9-09-01 13:14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2019 KBO 리그 경기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3회말 롯데 김원중이 실점위기를 맞자 임경완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8.18/

[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김원중은 다른 쪽으로 고민을 해보려고 한다."

공필성 롯데 감독대행이 선발 로테이션을 돌던 김원중을 올 시즌 남은 기간 불펜으로 돌릴 계획을 드러냈다.

공 대행은 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원중이가 이번 시즌 2~3번째 선발등판을 제외하고 계속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다른 쪽으로 고민을 해보려고 한다. 중간계투로 1이닝과 2이닝 또는 롱릴리프로 자신의 기량을 회복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중은 올 시즌 19차례(선발 17회, 구원 2회) 출전, 5승10패, 평균자책점 6,19를 기록 중이다. 반발계수가 조정된 공인구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한 모습이다. 최근에도 3연패를 하면서 8실점(두산전)-7실점(NC전-4실점(KIA전) 했다. 결국 이번 시즌 남은 기간 말소로 7월을 비운 뒤 8월 초 맡았던 불펜 역할을 하게 됐다.

다만 공 감독은 루키 서준원과 박세웅을 선발 로테이션에서 유지시키기로 결정했다. 공 감독은 "서준원과 박세웅은 내년 토종투수로 두 축을 맡아줘야 한다. 선발로 이닝을 더 소화하면서 남은 경기에서 많은 것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타선에선 붙박이 4번 타자 이대호가 2군행 통보를 받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도 제이콥 윌슨이 4번 타자로 선발출전한다. 공 감독대행은 "(전)준우에게 4번 타자를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물어봤지만 부담스럽다고 해서 윌슨에게 맡겼다"고 전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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