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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원태인을 흔든 유민상의 동점 솔로포 한방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9-08-28 20:22


사진제공=KIA타이거즈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IA 타이거즈 유민상이 동점 홈런으로 원태인을 흔들었다.

유민상은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5차전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0-1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유민상은 볼카운트 2-1에서 삼성 선발 원태인의 141㎞ 패스트볼을 강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3호 동점 솔로홈런.

4회까지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원태인. 승리투수 요건을 목전에 뒀던 신인투수의 평정심을 흔들어 놓은 한방이었다. 원태인은 홈런 이후 이창진에게 이날 첫 볼넷을 허용한 데 이어 황윤호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무사 1,3루에 몰렸다.

KIA는 아껴뒀던 베테랑들을 줄줄이 대타로 내세우며 승부수를 띄웠다. 한승택 타석에 선 김주찬은 내야 플라이로 실패했다. 하지만 고장혁 타석에 내보낸 김선빈의 우전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최원준의 우익선상 2루타로 3-1을 만들었다.

에이스 양현종에게 승리요건을 안겨준 유민상의 천금 같은 홈런포였다.


광주=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28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이 투구하고 있다.

원태인은 시즌 23경기에 등판 95이닝 마운드를 책임지며 4승 7패 2홀드와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하고 있다. KIA를 상대로 2경기에서 5이닝 투구를 펼쳐 실점 없이 1홀드가 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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