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이 개인 통산 1500탈삼진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5차전에 선발 등판, 1회초 박계범을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삼진을 잡아내며 1500탈삼진의 대기록을 세웠다. 송진우 이강철 선동열 정민철에 이은 역대 5번째 기록.
지난 2009, 2010년 두 시즌 연속 100탈삼진 이상을 기록했던 양현종은 지난 2014년부터 올시즌까지 6년 연속 세자리 수 탈삼진을 기록중이다. 전날인 27일까지 138 탈삼진으로 린드블럼(두산), 김광현(SK)에 이어 이 부문 3위를 달리고 있다. 광주=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