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돌아온 김재윤(KT 위즈)이 5위 경쟁에 힘을 보태고 있다. 보직은 바뀌었지만, 가을 야구를 향한 집념은 여전하다.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만난 김재윤은 "퓨처스리그 재활조에서 코치님들이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덕분에 완벽하게 회복하고 올라올 수 있었다"며 미소 지었다. 다소 낯선 투수로 뛰면서 부상이 찾아왔다. 그는 "처음에는 어깨가 부어 올라 놀라기도 했다. 처음 투수를 하면서 공을 던져왔다. 그리고 지난 시즌 풀 시즌을 치르다 보니 통증이 온 것 같다. 다행히 지금은 잘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마무리 투수 자리를 내려놓았지만, 집중력은 오히려 강해졌다. 팀이 중요한 상황에 있기 때문. 김재윤은 "(이)대은이형이 워낙 잘해주고 있다. 그 자리를 빼앗겠다 그런 건 없다. 팀이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보직에 상관 없이 매 경기 잘 던진다는 생각밖에 없다. 그저 내 자리에서 열심히 던지는 게 최선이다. 스트레스가 덜한 부분은 있다. 그래도 똑같은 마음으로 경기에 나가기 때문에, (보직이 바뀌었어도)크게 다르지 않다"고 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