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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박흥식 KIA 타이거즈 감독대행이 추격조 이준영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터너는 5월 29일 한화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뒤 2달여 동안 한 차례도 승리를 배달하지 못하고 있다. 조 윌랜드 역시 마찬가지다. 시즌 초반 양현종과 터너가 흔들릴 때 에이스 역할을 해줬지만 경기력이 일정하지 못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투수들이 조기에 강판 당했을 때 중요한 건 추격조에 속한 투수다. 쉽게 말해 경기를 크게 뒤지고 있을 때 얼마나 버텨주느냐에 따라 나머지 불펜 투수들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박 감독대행은 이준영을 떠올렸다. "준영이에게 고맙다. 추격조였지만 윌랜드와 터너가 무너졌을 때 60~70개까지 묵묵하게 던져주면서 필승조가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게 만들어줬다. 준영이가 아니었으면 불펜 과부하가 걸렸을 수도 있다."
이준영은 2이닝 이상을 소화한 게 4경기나 된다. 대부분 팀이 큰 점수차로 뒤지고 있을 때 더 간극이 벌어지지 않게 최소실점으로 막아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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