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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코멘트] 타격 눈뜨는 장진혁 "자신 있게, 공격적으로 하려고 한다"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9-08-04 20:23 | 최종수정 2019-08-05 06:50


2019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KT위즈의 경기가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한화 장진혁
수원=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7.30/

[대전=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한화 이글스 외야수 장진혁이 귀중한 타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장진혁은 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7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팽팽한 투수전 속에서 귀중한 2타점을 생산했다. 한화는 13안타(1홈런)를 폭발시킨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SK를 8대2로 꺾었다.

최근 맹타를 휘두르던 장진혁은 SK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를 상대로도 주눅 들지 않았다. 산체스는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2경기에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1.20(15이닝 2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강했던 투수. 그러나 한화는 2회말 제라드 호잉과 송광민의 안타로 먼저 기회를 잡았다. 1사 1,3루 첫 타석에 선 장진혁은 초구를 공략해 느린 1루수 앞 땅볼 타구를 만들었다. 이 때 3루 주자 호잉이 홈을 밟았다. 4회말 1사 1,3루 기회에선 산체스의 4구 바깥쪽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적시타로 연결했다. 3B 카운트에서 망설임 없이 배트를 휘둘렀고, 최상의 결과를 낳았다. 2-0으로 리드한 한화는 5회말 2점, 7회말 2점, 8회말 2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장진혁은 경기 후 "최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자신감이 생겼다는 것이다. 평소 방망이가 잘 나가지 않던 공에도 공격적으로 방망이를 내고 있다.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면서 자신감이 생기고 있다. 타석에서 최대한 공격적으로 하자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지금의 생각으로 남은 시즌 내가 해야 할 것들을 차근 차근 해나가면서 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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