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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한화 이글스 외야수 장진혁이 귀중한 타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최근 맹타를 휘두르던 장진혁은 SK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를 상대로도 주눅 들지 않았다. 산체스는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2경기에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1.20(15이닝 2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강했던 투수. 그러나 한화는 2회말 제라드 호잉과 송광민의 안타로 먼저 기회를 잡았다. 1사 1,3루 첫 타석에 선 장진혁은 초구를 공략해 느린 1루수 앞 땅볼 타구를 만들었다. 이 때 3루 주자 호잉이 홈을 밟았다. 4회말 1사 1,3루 기회에선 산체스의 4구 바깥쪽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적시타로 연결했다. 3B 카운트에서 망설임 없이 배트를 휘둘렀고, 최상의 결과를 낳았다. 2-0으로 리드한 한화는 5회말 2점, 7회말 2점, 8회말 2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장진혁은 경기 후 "최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자신감이 생겼다는 것이다. 평소 방망이가 잘 나가지 않던 공에도 공격적으로 방망이를 내고 있다.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면서 자신감이 생기고 있다. 타석에서 최대한 공격적으로 하자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지금의 생각으로 남은 시즌 내가 해야 할 것들을 차근 차근 해나가면서 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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