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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쉐인 스펜서 퓨처스팀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키움은 4일 오후 스펜서 감독의 음주운전 사건이 발생한 직후 내부 보고 체계를 통해 해당 사실을 확인했고, 즉시 KBO에 전달한 뒤 경위 파악을 위한 자체조사를 시작했다. 구단 자체 조사결과 스펜서 감독은 퓨처스리그 경기가 없었던 4일 이태원에서 술을 마신 뒤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 귀가 하던 중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다만, 아직 경찰 조사가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라 측정 수치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으나 음주측정수치가 면허취소 수준으로 파악되었다.
키움은 "이번 일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 프런트는 물론 선수단 모두가 '음주운전은 본인의 생명은 물론 타인에게도 큰 피해와 고통을 주는 중대범죄'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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