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5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NC 다이노스와 KT 위즈가 공교롭게도 8월 '닮은꼴' 일정을 소화한다. 상위권 팀들과의 매치가 5위 전쟁의 분수령이다.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는 것도 최대 숙제다. KT는 부상 도미노로 고전하고 있다. 주전 외야수 강백호의 이탈을 시작으로 중심 타자 황재균, 리드오프 김민혁 등이 모두 부상으로 빠졌다. 그러나 올 시즌 KT는 확실히 저력이 생겼다. 전력 구멍에도 크게 무너지지 않고 있다. 외야수 김진곤과 조용호가 빈자리를 잘 메우고 있고, 1루수 오태곤은 최근 10경기 4할3푼2리-1홈런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상위권 매치를 잘 버티고 난 뒤에는 부상자들도 차례로 돌아온다. 아직 복귀 시점은 미정이지만, 강백호가 타격 훈련을 시작하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NC도 8월 중순이 고비다. 15~21일 키움(고척)-SK(창원)-두산(창원)을 차례로 만난다. 장소는 다르지만, KT와 똑같이 6경기를 연달아 상위권 팀들과 치른다. NC도 상대 전적에서 밀리고 있다. SK를 만나 4승8패, 키움(5승7패)과 두산(5승7패)에도 열세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