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한화 이글스 외야수 장진혁이 주전을 향해 힘차게 내달리고 있다.
이용규가 갑작스럽게 이탈하면서 한화 외야진은 10개 구단 중 최약체가 됐다. 여러 외야수들을 실험했다. 장진혁도 시즌 초반부터 기회를 얻었다. 프로 입단과 동시에 내야수에서 외야수로 전향한 장진혁은 조금씩 경험치를 쌓았다. 그러나 타석에서 좀처럼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6월까지 5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2푼(118타수 26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7월 들어 가장 많은 기회를 얻더니 살아나기 시작했다. 7월 이후 타율은 2할9푼2리(48타수 14안타). 7월 26일 삼성 라이온즈전 3안타를 시작으로 7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이 기간 2루타 6개를 때려낼 정도로 장타력도 갖췄다.
장진혁은 이날 2타점으로 하위 타순의 복병이 됐다. 무엇보다 경기 초반 워윅 서폴드와 산체스의 살얼음 투수전에서 균형을 깨는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암울한 상황 속에서도 장진혁이 희망을 남겼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