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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화요일 7연승을 행진을 이어가며 또다시 기분 좋은 한 주를 시작했다.
키움은 1회초 선두 이정후가 1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해 기회를 맞았다. 이어 김하성이 좌전안타를 쳤고, 1사 1,2루에서 박병호가 차우찬의 바깥쪽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가운데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홈런을 터뜨려 3-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LG가 이어 1회말 이형종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요키시를 무너뜨리지는 못했다.
키움은 6회초 선두 제리 샌즈가 차우찬을 두들기며 좌월 솔로홈런을 쳐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LG는 이어진 6회말 무사 1,3루서 유강남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탠 뒤 계속된 무사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뼈아팠다. 김민성이 바뀐 투수 조상우에 3루수 병살타로 물러났고, 대타 박용택은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경기 후 키움 장정석 감독은 "공격과 수비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1회초 이정후와 김하성이 좋은 상황을 만들어줬고 박병호의 3점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고 한 뒤 "6회 무사 만루서 조상우가 땅볼 유도를 잘 해줬고, 수비수들이 실책없이 무실점으로 위기를 잘 넘겼다"며 불펜과 수비진에 승리의 공을 돌렸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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