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속보]SK 박종훈 프로 첫 선발 5연승 실패, KIA전 5이닝 2실점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2019 KBO 리그 경기가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SK 선발투수 박종훈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 [e-mail]/2019.07.30/

[인천=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SK 와이번스의 박종훈이 아쉽게 프로 첫 선발 5연승에 실패했다.

박종훈은 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동안 4안타 5볼넷 4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타선이 상대 에이스 양현종에게 꽉 막혀 한 점도 지원받지 못하면서 0-2로 뒤진 6회 박희수와 교체됐다.

박종훈은 6월 23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7월 17일 LG 트윈스전까지 4연승을 질주 중이었다.

출발은 불안했다. 1회 초 2실점했다. 볼넷을 3개나 내주며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유민상에게 3루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곧바로 안정을 되찾았다. 2회 이인행과 한승택을 연이어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3회 2사 이후 터커에게 2루타를 얻어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은 박종훈은 4회 2사 1, 2루 상황도 실점 없이 넘겼다.

5회에도 2사 이후 1, 2루 상황에 몰렸지만 안치홍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인천=김진회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