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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새 야구장은 돔구장이 아닌 개방형 야구장으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필요에 따라 돔으로 증축이 가능토록 설계를 변경하기로 했다. 건설비가 100억원이 더 들어가지만 향후 야구발전이나 지역경제 활성화 등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5일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기본계획 발표'에 대한 브리핑을 했다. 돔구장에 대한 일부 의견이 있었지만 건설비 증대에 대한 부담이 만만찮았다. 결국 개방형으로 결정했지만 절충안을 마련했다. 허 시장은 "야구장은 한번 건설하면 100년을 쓴다.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 지 모른다. 돔구장으로 증축이 가능토록 기반을 갖출 필요가 있다. 각계 전문가와 한화 이글스측 의견도 반영해 최종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2024년 12월까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에 2만2000석 규모를 갖추게 된다. 2025시즌 부터 한화 이글스는 새 야구장에서 시즌을 치르게 된다. 대전시는 야구장 진출입로 4개를 설치해 교통을 개선시킨다. 주변 도로 확장도 약속했다. 또 야구장 주변에 트램과 시내버스 환승센터도 만들기로 했다.
야구장 외부 공간에 익스트림 체험시설 등도 갖춘다. 이렇게 되면 비시즌 기간에도 활용할 수 있는 복합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이는 허 시장의 선거 공약이었다. 베이스볼 드림파크가 완공되면 기존 야구장은 철거해 사회인 야구장이나 K-POP 야외 공연장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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