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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꾼 데뷔 시즌 전반기였다.
그러나 한계도 드러났다. 누적 이닝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체력적인 문제가 드러난 것. 노게임이 된 KIA전까지 포함해 이달 세 경기 내용과 결과를 돌아보면 기복이 적잖이 드러났다. 지난달 21일 사직 키움전을 마친 뒤 1군 말소돼 휴식기간을 가졌지만, 결과적으로 충분치 않았던 모습. 롯데 내부에서도 서준원의 구위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는 데이터 수치에 주목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서준원은 후반기에도 선발 로테이션 잔류가 점쳐진다. 현재 1군 콜업 가능한 롯데 2군 선발 자원은 윤성빈과 김원중이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2군 등판에서 기대만큼의 구위를 펼쳐 보이지 못하면서 1군 복귀 시점이 미뤄지고 있는 실정. 선발 등판으로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여준 서준원이 아직까진 경쟁 우위에 있는 상황이다. 관건은 전반기 막판 흔들렸던 구위 회복, 이를 지탱할 수 있는 체력을 휴식기 동안 얼마나 비축하고 활용할 수 있느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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